1204디자인은 CIAT 플라워샵 공간을 계획하면서 3가지에 집중했는데, 첫번째는 꽃을 판매하는 공간과 고객이 꽃을 직접보고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두번째는 싱그럽고 아늑한 꽃집 분위기에 맞게 빛이 잘 드는 공간일 것, 마지막은 세심하게 완성된 공간으로 인해 식물들이 더욱 빛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디자이너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빈티지를 기본 컨셉으로 하고, 거기에 1204디자인만의 특색을 담아 모던한 분위기의 플라워샵을 완성했다. _ 성은주 기자

– DECO JOURNAL 2016 / 07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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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위치한 CIAT(씨앝)은 풀과 꽃으로 채워진 색다른 공간으로 씨앗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빈티지한 공간에서 가드닝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강생을 위한 수업진행, 고객이 직접 꽃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샵 입구에는 공간의 주인공인 식물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린 컬러의 대리석 위에 씨앝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로고를 담아 걸어놓았으며, 일정하지 않은 크기의 창과 주출입구로 리듬감을 더했다. 외부는 내부 콘크리트 면의 연장선으로 다소 거칠지만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와 베이지를 베이스 컬러로 이용해 노출 콘크리트의 차가운 성질과 부드러운 우드, 린넨, 공간의 주인공인 식물을 이용해 공간의 밸런스를 맞추었다. 내부 바닥과 천장은 굳이 새로운 타일이나 마감을 사용하지 않고 씨앝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빈티지하게 나타냈다. 벽체는 기존 마감재와 유리 블럭 조명을 이용해 은은하고 포근한 느낌을 전하고, 콘크리트 면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이전에는 없던 씨앝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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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앝 플라워샵은 총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지는데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맞게 가느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과정을 통해 나온 식물들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시나리오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연출했다. 가드닝 룸은 독립적인 공간인 동시에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시각적인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룸에서 제작한 후, 자연스럽게 밖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가드닝 룸 뒤쪽에는 네온사인을 이용해 시각적인 재미 요소를 더했다. 작업공간은 작업대 반대편으로 식물을 배치함으로써 유리에 비치는 식물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식물 틈 사이로 작업자의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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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업은 고객을 바라보는 방향이 아닌 고객을 등진 채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꽃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클래스 공간은 핸드메이드라는 특징과 시간의 무게를 담은 우드 소개가 어우러져 빈티지 하면서도 씨앝만의 이야기를 지닌 공간으로 연출되도록 하였다. 공간의 중심에 위치한 꽃 냉장고와 카운터 마감은 바닥의 느낌을 그대로 이용해 전체적인 공간의 밸런스를 맞추었고, 꽃 냉장고 주위로 단을 올려 공간을 명확하게 구획하였다. 그 속에 식물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 공간에 존재감을 더하고 고객들에게 직접 구경하고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 메인 컬러는 공간과 동일하게 진회색(Dark Gray)과 아이보리(Ivory)로 지정해 채도가 낮은 컬러로 식물을 더 돋보이게 했으며, 꽃을 사랑하자는 의미의 Ready to love CIAT, 풀과 꽃이 어우러진 독립공간이라는 의미의 Peul + kkot apartment ciat 이라는 문구를 곳곳에 남겨 씨앝만의 감성을 공간에 짙게 새겼다.

– DECO JOURNAL 2016 / 07 p.84 – p.91

 

 

02– 풀과 꽃이 어우러진 독립공간 CIAT 

 

H79A9557_01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디자이너: 강보경 / 1204디자인
시공팀: 김지민 / 1204디자인
면적: 134.282 m²
용도: 플라워샵
바닥: 콘크리트(노출)
벽체: 도장, 유리 블럭
천정: 콘크리트(노출)
사진: 강상우 / 120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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