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자리한 이곳은 인근 미용실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차별화된 디자인이 요구되었다. 이에 ‘단순함(simple)’, ‘자연스러움(natural)’, ‘틀을 깨다(break the mold)’라는 콘셉트 아래 경쾌한 분위기의 미용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내부는 백색을 사용해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천장을 노출하고 최소한의 조명만을 사용해 낮은 천장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꾸며졌다. 또한, 입구에 고개과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을 두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스타일링 공간과 대기 공간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시선을 차단하며 공간을 분리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링 공간은 시스루 커튼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곳곳에 자리한 식물들이 내추럴한 콘셉트를 부각하며 이색적인 미용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 Interior World vol.150 / p.156 – p.163
설계: 1204디자인 · 권형기 (062) 1666-1204
설계팀: 정성희, 장지은, 강보경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로 127
면적: 95m²
마감: 바닥 – 자기질 타일
벽체 – 도장, 아트보드
천장 – 노출 천장
시공: 김지민
사진: 강상우
에디터: 송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