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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받은 견적서, 이 금액으로 끝날까요

받은 견적서,
이 금액으로 끝날까요

밑에 작게 적힌 '가견적' 두 글자. 뜻을 알고 보면 계약이 달라집니다.

가견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이걸 믿고 계약하면 나중에 금액이 올라갑니다.

01

종이 밑에 작게 적힌 두 글자

견적을 받으면 누구나 금액부터 봅니다. 맨 아래 작게 '가견적'이라고 적혀 있는 건 잘 안 보입니다.

가(假)는 임시라는 뜻입니다. 가계약의 '가'와 같은 글자입니다. 그러니까 가견적은 임시 금액입니다.

인테리어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비슷한 말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어느 단계의 숫자인지 모른 채 금액만 비교하게 됩니다. 네 가지만 구분하시면 됩니다.

확정인가
가견적집에 와서 보기 전, 자재를 정하기 전에 뽑은 금액아니오
견적집을 직접 보고 자재까지 정한 뒤에 나온 금액대체로
추가금계약한 뒤에 늘어나는 금액
최종가격조건이 같으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금액

상담 초기에 받는 종이는 거의 다 첫 줄입니다. 계약을 결정하라고 주는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주는 숫자입니다.

02

세 군데서 받아도 비교가 안 되는 이유

보통 세 군데쯤 받아봅니다. 숫자를 나란히 놓고 제일 싼 곳을 고릅니다.

그런데 그 세 장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 곳은 집 전체, 한 곳은 주방과 욕실만. 금액이 같아도 하는 일이 다릅니다.

같은 '욕실 공사'인데 한 곳은 다 뜯고 방수부터 새로 하고, 다른 곳은 기존 타일 위에 덧붙입니다.

같은 '문 공사'인데 한 곳은 문을 갈고, 다른 곳은 있던 문에 필름만 감습니다.

부가세가 들어간 금액인지 아닌지. 34평이면 이것만으로 530만~560만원이 왔다 갔다 합니다.

싼 게 아니라 덜 들어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숫자 옆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같이 적혀 있어야 그제야 비교가 시작됩니다.

03

나쁜 회사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가견적을 주는 회사가 불성실한 건 아닙니다. 확정하고 싶어도 확정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벽지 하나만 해도 등급이 여럿입니다. 욕실을 다 뜯을지 덧붙일지, 문을 갈지 필름만 감을지, 현장에 가봐야 정해집니다. 아직 무엇을 쓸지 모르는데 금액을 못 박으면 회사가 손해를 봅니다.

그래서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상담 → 가견적 → 집에 와서 확인 → 자재 고르기 → 그제야 진짜 금액

고객이 제일 먼저 알고 싶은 것이 제일 마지막에 나옵니다. 이 순서가 뒤집혀 있는 게 인테리어 시장의 가장 오래된 문제입니다.

04

금액은 공사가 시작된 다음에 움직입니다

벽지 고르는 날, 마음에 드는 걸 짚으면 그건 윗등급이라 돈이 더 든다는 말을 듣습니다.

뜯어보니 생각과 달랐다는 연락이 옵니다. 공사 중에 "그건 별도인데요"라는 말을 처음 듣습니다.

그때는 집이 이미 반쯤 뜯겨 있습니다. 이사 날짜는 잡혀 있고, 다른 데를 알아볼 시간도 없습니다. 올려 부르는 금액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가견적의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그게 틀렸다는 걸 아는 시점입니다.

05

1204디자인에는 가견적이 없습니다

추가금을 줄이는 방법을 찾은 게 아닙니다. 나중에 정할 것이 남지 않도록 순서를 바꿨습니다.

벽지, 바닥재, 타일부터 주방 싱크볼·수전·후드·상판, 욕실 양변기·세면대·수전과 수건걸이·휴지걸이·선반, 가구 문짝 색, 문손잡이·조명·스위치까지 쉰 가지가 넘는 항목을 브랜드와 모델까지 미리 정해뒀습니다. 고객이 고르시는 건 두 가지뿐입니다. 어떤 구성으로 할지, 어떤 분위기로 할지.

손대는 곳도 여덟 군데로 정해 뒀습니다. 현관부터 발코니, 전기까지 처음부터 적혀 있습니다.

쓰는 게 다 정해져 있으니 집 크기만 알면 금액이 나옵니다. 와서 봐야만 알 수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보통은1204디자인
금액을 언제 아는가집에 와서 보고 자재 고른 뒤상담 전
처음 보는 숫자가견적 — 임시최종가격 — 확정
자재를 언제 정하는가계약한 뒤계약 전
어디까지 하는지견적서마다 다름여덟 군데로 고정
집을 보고 난 뒤 금액달라질 수 있음그대로

계약하고 나서 하는 일은 설계입니다. 금액 이야기가 아닙니다.

06

우리가 직접 공사한 광주 47곳의 금액

안 바뀐다는 말은 누구나 합니다. 공사를 끝낸 집의 금액을 보시는 게 빠릅니다.

우리가 직접 공사한 집의 실제 금액

1204디자인이 광주에서 직접 설계하고 직접 시공해 입주까지 끝낸 아파트 47곳입니다. 예상액이 아닙니다.

광주 광산구·서구·남구·북구·동구 다섯 개 구, 23평부터 58평까지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 47건. 2026년 9월 14일 기준 · 기본 구성 · 부가세 포함.

평형금액평당
34평5,830~6,160만원171~181만원
40평7,190~7,280만원180~182만원
43평7,700~7,900만원179~184만원
49평8,760~8,850만원179~181만원

47곳 전부 평당 171만원에서 189만원 사이입니다. 단지도 구조도 다 다른 집인데 숫자가 거의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기 전에 우리 집 금액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완공 후 입주 전 거실 사진 — 마루·벽 마감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 금액으로 실제로 끝난 집이라는 게 보이는 각도. 사진 설명에 아파트명·평형·실제 공사금액을 같이 적는다

07

어느 회사와 하시든, 이 네 가지만 보세요

받으신 종이가 임시인지 진짜인지 가려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쓰는 자재의 제품명이나 등급이 적혀 있는가

어느 방, 어느 공간까지 하는지가 적혀 있는가

언제 끝나는지 날짜가 적혀 있는가

부가세가 들어간 금액인가

이 중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그 숫자는 아직 임시입니다. 다 적혀 있으면 진짜에 가깝습니다.

1204디자인과 계약하지 않으셔도 쓸 수 있는 기준입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이 네 가지만 물어보셔도 손해 볼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글 요약

가견적은 집에 와서 보기도 전, 자재를 정하기도 전에 뽑은 임시 금액입니다. 확정 금액이 아닙니다.

가견적끼리는 담고 있는 게 서로 달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싼 게 아니라 덜 들어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생긴 건 회사가 나빠서가 아니라, 무엇을 쓸지 현장에서 정하기 때문입니다.

1204디자인은 벽지·바닥재·타일부터 가구 문짝 색, 주방·욕실 수전과 액세서리, 문손잡이·조명·스위치까지 쉰 가지가 넘는 항목을 미리 정하고 공사 범위를 여덟 군데로 고정해, 상담 전에 최종가격이 나옵니다.

광주에서 공사를 마친 47곳의 평당 금액은 171만~189만원이었습니다.

견적을 받으시면 자재 등급, 공사 범위, 완료 날짜, 부가세 포함 여부 네 가지를 확인하세요.

1204디자인 로고

가견적이 아니라
최종가격부터 보세요

1204디자인은 자재와 공사 범위를 계약 전에 정해두고, 상담 전에 최종가격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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