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하기까지 회사에 몇 번이나 가야 하나요
계약하기까지 회사에 몇
번이나 가야 하나요
금액만 견줘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
보통은 네다섯 번 만나고, 한 번에 세 시간에서 네 시간이 걸립니다. 다 합치면 하루 반이 넘습니다.
01
견적서에 안 적히는 비용이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를 통째로 쓰고 돌아왔는데, 정해진 건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을 계산할 때 빠지는 게 하나 있습니다. 고객이 쓰는 시간입니다.
상담 한 번에 세 시간이면 오가는 길까지 반나절입니다. 평일이면 반차를 내야 하고, 주말이면 그 주말이 없어집니다.
네 번이면 나흘에 걸쳐 반나절씩 빠져야 합니다. 어느 견적서에도 이 줄은 없지만 실제로 나가는 비용입니다.
맞벌이거나 아이가 어리면 이 시간이 금액보다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02
왜 그렇게 여러 번 만나야 할까요
정할 게 한 번에 다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 자리에서는 무엇을 할지 이야기합니다. 두 번째에 금액을 조정하고, 세 번째에 자재를 보고, 네 번째에 도면을 봅니다. 그러고 나서 계약합니다.
앞 자리에서 확정된 게 없으니 다음 자리가 필요합니다. 자재를 안 골랐으니 금액이 안 나오고, 금액이 안 나왔으니 도면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시간을 끄는 게 아닙니다. 순서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03
횟수가 늘면 시간만 드는 게 아닙니다
회차가 많아질수록 결정이 흩어집니다.
세 번째에 정한 걸 네 번째에 또 이야기합니다. 그사이 마음이 바뀌기도 하고, 담당자가 기억하는 내용과 고객이 기억하는 내용이 어긋나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말이 나옵니다.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
그 말이 나오는 순간부터 기준은 회사 것이 됩니다. 믿고 맡기는 것과 지쳐서 맡기는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
시간을 많이 쓴다고 더 좋은 집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04
1204디자인은 회사에서 두 번 만납니다
1204디자인은 광주에서 아파트 전체를 인테리어 하는 회사입니다. 계약 전에 금액과 공사기간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만나서 정할 게 그만큼 줄어듭니다.
| 자리 | 어디서 | 하는 일 |
|---|---|---|
| 첫 번째 | 회사 | 구성과 분위기를 확인하고, 금액·공사기간·결제 일정을 보고 계약합니다 |
| 실측 | 우리 집 | 설계하려고 잽니다. 집은 이때 한 번 엽니다 |
| 두 번째 | 회사 | 3D로 우리 집 설계를 보고 확정합니다 |
| 준공 확인 | 우리 집 | 완성된 집을 보고 잔금을 냅니다 |
회사에서 만나는 두 번은 각각 두 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두 번이면 되는 이유는 만나서 고를 게 없기 때문입니다. 벽지·바닥재·타일, 주방 싱크볼·수전·후드·상판, 욕실 양변기·세면대·수전과 수건걸이·휴지걸이·선반, 신발장·주방가구·붙박이장의 문짝 색, 문손잡이·조명·스위치까지 쉰 가지가 넘는 항목을 브랜드와 모델까지 정해뒀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도 다릅니다. 어떤 자재를 쓸지가 아니라, 이 집에서 어떻게 사실지를 여쭙습니다.
05
우리가 직접 공사한 광주 47곳은 전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시간으로 견줘보면 차이가 선명합니다.
우리가 직접 공사한 집에서 실제로 걸린 시간
1204디자인이 광주에서 직접 설계하고, 직접 계약한 팀으로 시공해 입주까지 끝낸 아파트 47곳입니다. 해보고 나온 기록입니다.
| 보통은 | 1204디자인 | |
|---|---|---|
| 회사에서 만나는 횟수 | 4~5번 | 2번 |
| 한 번에 걸리는 시간 | 3~4시간 | 2시간 이내 |
| 다 합치면 | 12~20시간 | 4시간 이내 |
열두 시간 넘게 쓰던 일이 네 시간 안에 끝납니다. 반차를 서너 번 내던 것이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42개 단지, 23평부터 58평까지 47곳이 전부 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집이 커진다고 만나는 횟수가 늘지는 않습니다.
06
어느 회사와 하시든, 상담 잡기 전에 이것만 물어보세요
약속을 잡기 전에 전화로 한 가지만 여쭤보셔도 됩니다.
"계약까지 보통 몇 번이나 만나게 되나요?"
●횟수를 말해주면 — 순서가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각 자리에서 무엇을 정하는지도 함께 물어보세요.
●"진행하면서 봐야죠"라고 하면 — 몇 번이 될지 아직 모른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시간을 비워두셔야 합니다.
한 가지 더 보셔도 좋습니다. 자재를 고르는 자리가 몇 번인지입니다. 그 자리가 많을수록 만나는 횟수도 같이 늘어납니다.
1204디자인과 계약하지 않으셔도 쓸 수 있는 기준입니다. 금액을 물어보실 때 이것도 같이 물어보세요.
이 글 요약
●인테리어에는 견적서에 안 적히는 비용이 있습니다. 상담하러 오가는 고객의 시간입니다.
●보통 네다섯 번을 세 시간에서 네 시간씩 만납니다. 다 합치면 하루 반이 넘습니다.
●여러 번 만나는 이유는 앞 자리에서 확정된 게 없어서입니다. 자재를 안 골랐으니 금액이 안 나오고, 금액이 안 나왔으니 도면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회차가 늘면 결정이 흩어집니다. 지쳐서 "알아서 해주세요"가 나오면 그때부터 기준은 회사 것이 됩니다.
●1204디자인은 회사에서 두 번, 각각 두 시간 이내로 만납니다. 실측과 준공 확인은 우리 집에서 합니다.
●12~20시간이 4시간 이내가 됩니다. 47곳이 전부 이 방식이었고, 집이 커진다고 횟수가 늘지 않습니다.
●"계약까지 몇 번이나 만나게 되나요"라고 물어보시고, 자재를 고르는 자리가 몇 번인지도 확인하세요.

여러 번 오지 않으셔도
계약이 됩니다
1204디자인은 정할 것을 미리 정해두어 만남을 줄였습니다.
